질문자님은 A(사이가 좋지 않은 친구)와 사이가 좋지 않지만
다른 4명의 친구들은 A와 아직은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같아요.
질문자님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고 심심해서 다른 친구들을
불러서 놀고 있는 상황은 당연한 상황이라고 생각을 해요.
질문자님만을 위해서 그 친구들의 몇 시간을 태워버릴 순 없으니깐요.
저는 오히려 이 4명의 친구들이 더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해 보면 뻔뻔하게 "왜 집 갔어?" 이렇게 문자를
보낼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질문자님을 배려하고
사과의 문자를 보내줬으니깐요. 역으로 고마움을 표시해 봅시다.
"아냐 괜찮아"
"아직은 A랑 나랑 좀 그렇잖아... ㅋㅋㅋ"
"담 주엔 내가 단어 무조건 외워간다 ㅋㅋㅋㅋㅋ"
이런 형식으로 유쾌하게 대답하면서 A와 나의 관계를 다시금
확실하게 잡아주는 답변도 추천드려요!
그리고 질문자님이 삐져 보일까 걱정하는 답변들은 하나도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매일 만나는 친구들인데 다음에 만날 때 친구가 "너 삐졌어?" 물어보면
간단하게 "아니? 왜?' 이러면서 능글맞게 넘어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